순이익 공식
개당 순이익 = 판매가 − 도매가 − 마켓 수수료 − 배송비 − 광고비
마켓 수수료에는 VAT·결제수수료·매출연동 수수료가 모두 들어갑니다(구조는 수수료 총정리 참고). 배송비는 무료배송으로 흡수할 때만 넣고, 고객에게 별도 청구하면 0입니다. 광고비는 판매가 대비 비율로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 부가세·소득세는 이 공식 밖(세전)입니다.
실패하는 계산: 도매가 × 1.5
초보 셀러가 가장 흔히 하는 설정입니다. 도매가 10,000원, 판매가 15,000원, 쿠팡 패션의류, 무료배송, 광고 5%로 계산하면:
| 항목 | 금액 |
|---|---|
| 판매가 | 15,000 |
| 도매가 | −10,000 |
| 판매수수료 10% + VAT | −1,650 |
| 배송비 (무료배송 흡수) | −3,000 |
| 광고비 5% | −750 |
| 개당 순이익 | −400 |
팔수록 손해입니다. 판매가를 15,480원으로 올려야 순이익 0이 되고, 1,500원을 남기려면 17,270원(도매가의 1.73배)이 필요합니다.
안전선: 1.6~2.0배
실전 데이터를 보면 위탁판매 상품의 판매가는 도매가의 1.6~1.8배에 형성되고, 무료배송을 흡수하는 경우 1.8~2.0배 이상이어야 마진이 남습니다. 배수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.
- 마진율 12% 이상 — 반품 1건(왕복 배송비 5~7천원)이 발생하면 순이익 3~4건분이 사라지므로, 그 이하에서는 반품 몇 건에 월 이익이 0이 됩니다.
- 개당 순이익 1,500원 이상 — 마진율이 높아도 저가 상품은 절대액이 작아 CS 시간 대비 남는 것이 없습니다.
손익분기 판매가 구하기
수수료와 광고비가 판매가에 비례해 커지기 때문에 단순 덧셈으로는 안 나옵니다. 마진 시뮬레이터는 반복 계산으로 순이익 0인 판매가와 1,500원인 판매가를 함께 보여주므로, 도매처 상품을 보면서 “이 가격에 팔 수 있는가”를 바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.
시장가가 먼저다
계산상 안전한 판매가가 나와도 같은 상품이 시장에서 더 싸게 팔리면 등록해도 팔리지 않습니다. 순서는 시장가 확인 → 그 가격에서 역산한 마진이 기준을 넘는 상품만 등록입니다. 원가에 마진을 더해 가격을 정하는 방식은 거꾸로입니다.